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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포레스트 2' 엄효용 개인전 - 2019년 7월 11일(목) ~ 7월 23일(화)

작성자 반도카메라(ip:)

작성일 2019-03-07 11:43:10

조회 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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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전 시 제 목 : 리틀 포레스트 2                            

 

  ∎ 전 시 작 가 : 엄효용                                           


∎ 전 시 일 정 : 2019년 7월 11일(목) ~ 7월 23일(화)   

 

 ∎ 전 시 장 소 : 반도카메라 갤러리                           








 

                      









<전 시 소 개>


중첩된 이미지 숲을 탐문하는 이유

 

한 사람의 몸에는 몇 개의 자아가 존재할까? 공적인, 개인적인, 사적인 혹은 규정할 수 없는

또 다른 것일 수 있다. 여러 개의 자아는 중첩과 분할을 거듭하면서 마치 칼집의 칼을 꺼내들 듯 상황에 대처한다.

그래서 어떤 사람에 대해‘알다가도 모르겠다는’모호함으로 궁색해질 때가 많다. 하지만 상대는 둔갑술로 우리들을 속이는 것이 아니다.

그저 하나로만 설명이 안되는, 팍팍한 삶의 조건과 대처법이 몇 개의 자신으로 내밀어 보여줄 뿐이다.

어쩌면 처음부터 하나가 아닌 것에 하나로만 인식하려는 타자의 안이한 욕망과 편리함이 다양한 정체성, 자아를 구속하는 게 아닐까.

 

‘본질은 무엇인가’라는 대전제는 동서고금의 화두다. 진짜를 밝히려는 인간의 부단함은 지칠 줄 모른다.

그래서 경우에 따라서는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는 것을 대신할 때 우리는 ‘실존(實存)’이라 말하기도 한다.

본질, 진짜, 실존을 정의하고자 하는 이 지속성은 결국 사진가 엄효용 에게까지 이르렀다.

무던히 차창 밖으로 흐르는 나무의 형상이 어느 날 갑자기 그에게 들이 닥 친 것이다.

작은 화분을 모으는 취미 생활에 그치지 못한 그는, 보이는 그대로가 아닌 나무의 이면적 이미지네이션을 규명하게 된 것이다.

 

그의 사진은 의도했건 안 했건, 분명히 나무 그 이상의 나무 혹은 숲을 이뤘다.

100장에서부터 200장에 이르는 사진을 한 프레임에 중첩함으로써 나무의 생물학적 속성을 넘어 고도의 회화성으로 치환 시켰다.

도로 가장자리에서 단상으로 존재하던 나무는 너무 평범하고 익숙한 모습이어서 우리의 관심에서 쉬 멀어질 수밖에 없을 텐데

수십, 수백 그루를 한 그루에 묶어두니 ‘저건 뭐지’하는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작가는 이 사진들을 작업하면서 논리적 의도보다는 정교한 촬영과 후속 컴퓨터 작업을 통해

자신의 작은 숲(리틀 포레스트)을 만들고자 했다. 그 숲은 도시를 중심축으로 자신만의 정원을만드는 과정이었다.

집 안의 작은 화분으로는 감정이입이 어려웠을 것이다. 진짜 숲보다 더 완고한 숲의 정원을 마음에 심고자 했다.

어쩌면 사진가로서 표현의 갈증을 넘어 삶의 중심을 다시 세우고자 한 것인지도 모른다.

모든 예술이 자신을 깨우치는 결과물의 흔적인 것처럼, 다중의 자아가 아닌 궁극의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의 안내판처럼 엄효용의 사진은 단단하게 서 있다.

 

현재 그를 찾아 온 도시의 숲 이미지는 불안한 실존의 종착지가 될 수 없다. 예술은 문제점

을 제시할 수는 있어도 영혼을 치유하지는 못한다. 사진가로 살아가는 엄효용에게 오늘의 사진은 완성한 자아도 실존도 아닐 수 있다.

왜냐하면 만약 그렇다면 이쯤에서 멈춰야 한다. 하지만 그의 작업은 계속될 것이고 여러 개의 자아처럼 그만큼의 숲을 만드는 여정은 계속될 것이다.

 

언젠가 그의 손에서 카메라가 사라지고 자신의 눈과 마음이 하나 되어 그리는 숲이야말로 진정 그가 이루려는 숲이다.

그 숲에 가기 전에 그가 가꾼 형형색색의 숲을 찾아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

 


우드플래닛 육상수대표






<작 가 노 트>


여러해 전 강남역 근처를 지나갈 때 부서지는 햇살 아래

찬란한 하얀 꽃을 품은 가로수들......

 

그 아름다움도 잠시......

 

나의 뒤통수는 무엇인가에 맞은 충격으로 묵직했다.

왜 그 동안 보지 못했을까?

그 동안 내가 이 길로 다니지 않은 걸까?

이 가로수들은 올해 심어진 걸까?

이렇게 크고 많은 나무들을 보지 못한 걸까?

 

그렇다.

생산적인 행동만이 내 지각의 중심부에 있었고

하얀 꽃이 피어나면 쌀밥을 담아 놓은 것 같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이팝나무는 배경으로 흘려보냈기에 인식하지 못했던 것이다.

 

이전에도 여여하게 우리 곁에 존재했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것을 보려하지 않았을 뿐이다.

 

우리 곁에 항상 존재하는 자연......

나무, 하늘, 공기... 등을

내 지각의 중심부에 가져올 때

삶의 황홀경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무한반복 되는 평범한 일상에조금 더 민감하게 깨어있을 수 있다면

햇살아래 부서지는 찬란한 꽃을발견할 것이다.








              UM HYO YONG

 

홍익 대학교 산미 대학원 사진디자인 전공졸업

 

홍익대학교 광고홍보학부 사진학강사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디자인학부 사진학강사

 

개인전

2019  리틀 포레스트 2                   반도갤러리, 서울

2019  포레스트 인 포레스트            밀브릿지갤러리, 평창

2019  리틀 포레스트                     희수갤러리, 서울

2016  여기,지금,나무                     역삼문화센타,서울

2011  Faces Of Things                   123갤러리,서울

2010  The Hidden Harmony            갤러리 룩스,서울

 

 

단체전

2019 지금, 나의 기억을 말한다         비움 갤러리, 서울

2019 다므기                                비엔날레전시관, 광주

2019 KAMA                                 벡스코 전시장, 부산

2019 AHAF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2018 The Scent of Wood                신세계갤러리 센텀시티점, 부산

2018 그것 그곳 그때                      연우갤러리, 서울

2018 KIAF                                   COEX, 서울

2018 인터콘티넨탄호텔, 서울

2018 아침에 먹는 사과같이 전          갤러리나우,서울

2018 An'C H Art Fair                      현대백화점,서울

2018 몰입.망각;경계                       금산갤러리,서울

2017 Special Present 2018              사이갤러리,서울

2017 SPOON ART SHOW                킨텍스,고양

2017 니가타국제도모다찌전             니가타갤러리,니가타

2017 LOOK INSIDE(2인전)               사이갤러리,서울

2017  미묘한풍경                          ID갤러리,서울

2016  우리들,나무들                      여니갤러리,서울

2012  또 다른 목소리                     갤러리 나우,서울

2011  Spring & Flower 전               현대백화점 신촌점 뉴플렉스,서울

2009  서울포토2009                      COEX,서울

2007  선택된 우연                         갤러리 청담,서울

2006  국제사진페스티발                 영포트폴리오전 ,서울

2006  Korea Photo Fair                  인사동 쌈지길,서울

2006  Who's Who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6 하늘공원,서울

2006  Stillness                             갤러리룩스,서울

2005  바다네품에안기다                 갤러리 라메르,서울

2004  사물과상상                         갤러리룩스,서울

2004  5*7전                                그린포토 갤러리,서울

2001  사물과상상                         갤러리 룩스,서울

2001  Post photo                         올리브갤러리,서울

2001  생명포스터전                      생명포스터연구소,원주

2000  Post photo                         sk 갤러리,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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